모스크바에 갔습니다!!

비행기 갈아타러...^^;;

벌써 보름 전입니다만(...^^;;)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항공편을 알아던는 중 대한항공 직항기가 예약이 꽉 차서 다른 항공사를 알아보던 중 싼 가격과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아닌 항공기(Ilyushin-96)를 탈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골랐습니다.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모스크바 공항에서 6시간 반을 기다린 것 외에는 그다지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용객이 적어서 기내에서는 상당히 편했습니다.

느낀 점은... 모스크바 공항의 면세점은 로마의 그것보다 전체적으로 약간 비싸다는 점 정도?

1. 결국 모스크바에서 밤 11시 반에 비행기를 타게 됐는데 비록 해는 지평선 너머로 지긴 했지만 그 시간까지 노을이 남아서 환한 것이 밤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백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 탑승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공항 위에 MOCKBA라고 써 있는 것을 본 한 아저씨께서

"원래는 '목크바'라고 읽는구나. 나와보면 한국에서 알던 것과 틀린 것이 많이 있다니까."

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파리 등지에서 모스크바 경유편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저씨... 러시아에서는 키릴 문자를 쓰고 C는 에스 즉 라틴 알파벳에 S에 해당하는 발음을 가진다고요~ 세상에는 영어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러나 저는 아무말 안 하고 못 들은 척 하고 있었습니다. 전 인격적으로 성숙(?)했거든요~^^;;;

어쨌든 한국에 와서 너무 좋네요.

by AvisRara | 2007/07/01 12:24 | 이런 저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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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7/07/03 10: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07/21 14: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티안무 at 2007/07/29 08:11
링크 신고합니다 -_- /
Commented by AvisRara at 2008/04/20 17:20
>티안무님 : 감사합니다. 저도 링크.^^
Commented by 지나가던 이 at 2009/08/18 14:11
아니, 정말 Il-96을 타셨단 말씀입니까? 용자시군요....저는 공짜라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날틀은 절대로 못 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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